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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의 의미 올바른 계산법과 상차림

by true4u2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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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란 무엇일까요? 49재는 불교식 장례 의식 중 하나로, 고인이 돌아가신 후 49일 동안 매주 7번씩 재를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49재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다음 생에 좋은 곳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내는 제례의식입니다. 49재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행해지는 전통적인 장례 문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49재의 의미와 기원, 그리고 49재를 잘 준비하고 지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9재의 의미 올바른 계산법과 상차림

목차

    49재의 의미와 기원

     

    49재는 사십구재(四十九齋)라고도 하며, 한자로 쓰면 49齋입니다. 재(齋)는 불교에서 죽은 사람의 복을 빌어주는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49재는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1일로 하여, 7일마다 7번의 재를 지내는 것으로, 총 49일이 됩니다. 49일이라는 숫자는 불교에서 윤회의 주기로 여겨지는 7의 제곱수이기 때문입니다. 불교에서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49일 동안 저승에서 7대왕에게 심판을 받고, 마지막 날에 환생의 길을 결정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49재는 고인의 영혼이 좋은 길로 가도록 기원하고, 슬픔을 치유하고, 가족의 정을 다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49재는 중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유교와 숭배사상, 윤회사상이 섞여 만들어진 장례 문화입니다. 중국에서는 49재를 칠칠재(七七齋)라고도 부릅니다.

     

    49재의 의미 올바른 계산법과 상차림
    49재의 의미 올바른 계산법과 상차림

    49재의 계산법과 일정

    49재의 계산법은 간단합니다. 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1일로 하고, 그 날부터 7주가 되는 날에 49재를 지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고인이 1월 1일에 돌아가셨다면, 1월 8일이 초재(初齋), 1월 15일이 이재(二齋), 1월 22일이 삼재(三齋), 1월 29일이 사재(四齋), 2월 5일이 오재(五齋), 2월 12일이 육재(六齋), 2월 19일이 칠재(七齋)가 됩니다. 49재는 보통 저녁에 지내며, 불교사찰이나 장례식장, 고인의 집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49재를 지낼 때는 가족과 친지, 친구 등이 함께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승려들의 기도와 법문을 듣습니다. 49재가 끝나면 고인의 옷이나 소지품 등을 태우거나 나눠주는 등의 방법으로 이승에서의 끈을 놓아줍니다.

    49재의 상차림과 복장

     

    49재의 상차림은 일반적인 제사상과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49재의 상차림에는 마늘, 팥, 고추, 소금 등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불교에서 이러한 재료들이 고기를 먹는 것과 같은 죄를 만들거나, 영혼을 묶어두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류와 고기도 금하며, 과일, 식혜, 북어포 등으로 간소화된 상차림을 준비합니다. 물론,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셨던 음식이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음식을 올려도 좋습니다. 상차림의 가운데에는 맑고 깨끗한 물을 담은 청수(淸水)를 올리며, 고인의 사진이나 초상화를 놓습니다. 49재의 복장은 깔끔하고 단정한 것이 좋습니다. 상복을 입어도 되고, 입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상복을 입지 않는 경우에는 검은색이나 무채색의 정장이나 일상복을 입습니다. 피부를 노출하는 파인 옷이나 반팔, 반바지 등은 피하고, 남성은 단색의 넥타이와 구두를 착용합니다. 여성은 화려한 악세사리나 화장을 삼가고, 어두운 계열의 무채색 의상을 입습니다.

    49재의 의식 내용과 절차

     

    49재의 의식 내용과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영가를 초청해 영단에 모시는 시련: 영가는 고인의 영혼을 뜻하며, 영단은 영가를 모시는 단상을 말합니다. 시련은 영가를 맞이하는 의식으로, 승려들이 영가를 부르고, 유족들이 영가를 맞이하는 절차입니다. 시련은 고인의 영혼이 잘 찾아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2. 대령: 대령은 영가를 맞이하는 단계입니다. 승려들이 영가에게 앞으로 진행할 일을 부처님의 법에 따라 올바르고 경건하게 치르겠다고 약속하는 절차입니다. 대령은 영가에게 신뢰와 안심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3. 관욕: 관욕은 영가가 생전에 지은 죄업을 씻어주는 단계입니다. 승려들이 영가를 목욕시키며, 업장을 씻겨주는 절차입니다. 관욕은 영가에게 깨끗함과 경배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4. 상단불공, 중단퇴공: 상단불공은 영가와 불보살에게 공양을 올리는 단계입니다. 승려들이 상차림을 정리하고, 공양물을 영가와 불보살에게 제공하는 절차입니다. 상단불공은 영가와 불보살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역할을 합니다. 중단퇴공은 천지신명에게 공양을 올리고 선처를 바라는 단계입니다. 승려들이 천지신명에게 공양물을 제공하고, 영가에게 좋은 길을 열어주기를 기도하는 절차입니다. 중단퇴공은 천지신명에게 예절과 소원을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5. 관음시식: 관음시식은 영가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단계입니다. 승려들이 영가에게 음식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하는 절차입니다. 관음시식은 영가에게 포식과 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6. 봉송: 봉송은 영가를 저승으로 보내는 단계입니다. 승려들이 영가를 저승의 대왕들에게 인도하고, 영가가 좋은 곳으로 환생하기를 바라는 절차입니다. 봉송은 영가에게 안녕과 축복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7. 법식: 법식은 영가를 위한 법회를 마치는 단계입니다. 승려들이 법문을 외우고, 염불을 하고, 공양을 마치는 절차입니다. 법식은 영가에게 부처님의 법을 전하고, 공덕을 쌓는 역할을 합니다.

    결론

    49재는 불교식 장례 의식 중 하나로,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다음 생에 좋은 곳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내는 제례의식입니다. 49재는 고인의 영혼이 49일 동안 저승에서 7대왕에게 심판을 받고, 마지막 날에 환생의 길을 결정한다고 믿는 불교의 윤회사상을 반영한 장례 문화입니다. 49재를 지낼 때는 가족과 친지, 친구 등이 함께 모여 고인을 추모하고, 승려들의 기도와 법문을 듣습니다. 49재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가족의 정을 다지고, 슬픔을 치유하고,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49재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행해지는 전통적인 장례 문화입니다. 49재는 우리의 문화유산이자, 고인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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